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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도쿄여행 항공권 가격은 얼마? 나리타 취항 항공사는?

by 호두피커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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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의 시작

이번 크리스마스를 도쿄에서 보내기 위해 항공권을 구매하였고 구매과정과 노하우 구매 가격에 대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사실 도쿄가 크리스마스 기념 여행지로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뭐 유럽에서 처럼 서양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도 없고 눈이 많이 내리는 도시도 아니며 누군가는 크리스마스에 비싸기만 할 텐데?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 생각에 동의한다. 하지만 디즈니랜드나 일본 온천 또는 쇼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쿄는 매우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아무튼 나는 개인적 사정으로 크리스마스 12월 24일부터 27일 3박 사일을 도쿄에서 보내야 하고 연말 황금연휴 기간 항공권을 비싸지 않게 사기 위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도쿄 전경

 

도쿄 나리타 취항 항공사 알아보기

도쿄에는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 두군데가 있다.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하네다 공항을 추천한다. 하네다 공항은 도쿄 중심지와 더 가깝지만 그만큼 항공권이 비싸다. 그리고 그만큼 하네다를 가는 항공사는 적다.(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대형 항공사 위주) 때문에 나는 나리타를 알아보았다. 인천에서 나라타를 가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사아니,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티웨이, 플라이 강원, 일본항공,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이다. 나리타 각 터미널 별 항공사는 아래 표로 정리했다.

나리타 제1터미널 제2터미널 제3터미널
항공사 대한항공, 아사아니,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티웨이, 플라이 강원, 일본항공,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저렴한 항공사를 원하던 나는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을 비교하여 보았다.

 

스카이 스캐너? 네이버 항공? 인터파크 티켓?

나의 마지막 해외여행은 코로나 전 미국이었기에 티켓 사는 것조차 너무나 어색했다. 그 시절엔 스카이스캐너 검색해서 최저가로 바로 사는 게 기본이었는데 왠지 옛날 방식 같고 요즘 친구들은 더 좋은 방법으로 더 싸게 항공권을 구매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그걸 알 턱이 없으니 스카이 스캐너 어플에 들어가 원하는 날짜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너무 일찍 검색해 본 탓인지 표 자체가 많이 안 풀린 느낌이고 있는 표도 50~6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서 스카이 스캐너에 대한 믿음이 또다시 조금 낮아졌다. (12월 여행예정이지만 5개월 전에 들아 갔었다) 사실 네이버 항공이나 인터파크 티켓도 비슷했다. 그래서 난 일단 이 방법은 보류하고 항공사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 보았다.

 

떙처리 항공권, 이벤트 항공권 구매를 노리자

항공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고 느낀점은 각 항공사마다 갑지가 이벤트를 열어 할인 행사를 한다는 것이다. 할인 이벤트 공지가 표 풀리는 날 2일 전 정도 급박하게 게시되게 때문에 표를 구매하고자 홈페이지에 주 1회 정도 들어간다면 내가 안 들어간 1주일 사이에 이미 할인표는 다른 사람들이 예매하고 끝나 버린다. 따로 여행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면 정보 공유가 되겠지만 그런 거 할 줄 모르던 나는 각 항공사 인스타 팔로우하고 정말 매일 항공사 사이트를 들어가 이벤트 일정을 확인했다. 이벤트 항공권들은 스카이 스캐너에도 검색도 안된다.

또한 항공사마다 정해진 비행기 시간이 있다.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이다.

 서울에어 출발시간 : 인천->나리타 9:40, 16:40, 나리타->인천 13:10, 20:00 각 2편
제주항공 출발시간 : 인천->나리타 7:10,  8:10, 10:35, 14:50, 16:20 나리타->인천 10:35, 11:35, 14:00, 18:00, 18:10, 19:50 
등등 각 항공사 마다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내 여행 일정과 비교해서 너무 이르거나 늦은 항공사는 제외했고 남은 항공사의 예약에 도전했다. 이벤트 공지가 뜨면 일정을 확인하고 해당 시간에 맞춰 접속 그리고 대기. 콘서트 티켓팅과 비슷하게 진행되었고 나의 처참한 티켓팅 실력으로 예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제주항공 가는편 12.월24일 10:35 - 13:00 / 오는편 12월27일 14:00-16:45 / 36만8천원

이건 성공일까? 우선 원하는 제일 선호하는 시간대 인건 좋다. 일본은 생각보다 상가들이 늦게 문을 연다 해서 너무 일찍 일본에 입국하면 시간이 뜰 것이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집과 공항이 멀어서 너무 늦게 입국한다면 집에 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격은 사실 의문이 든다. 아슬아슬하게 놓친 항공권들 가격이 20만원 후반부터 30만원 초였기 때문에 차라리 더 싼 가격의 표를 못 봤으면 만족했을 텐데..

어쨌든 여행의 가장 큰 산이었던 항공권을 마무리 지었다. 물론 여행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틈틈이 보고 더 싼 가격이 나오면 갈아탈 예정이지만 연말 + 크리스마스 + 시간대를 고려한다면 지금 항공권보다 웬만큼 저렴하지 않은 이상 변경은 없을 거 같다. 이제 남은 건 숙소와 여행계획도 알차게 세워보자!